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냐 포저 (문단 편집) === 독심술 === '''[[독심술]]''' 능력을 가진 [[에스퍼|초능력자]]. [[사토리|여러 대상의 마음을 동시에 읽을 수도 있고 심지어 동물의 마음도 읽을 수 있다]]. 이 능력 덕분에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다. 사실상 로이드를 비롯해 작중 연출되는 각종 [[전지적 작가 시점]]의 [[내레이션]] 대사들은 같이 있는 동안에 한해 전부 아냐가 듣고 있는 시점에 해당한다. 덕분에 주위에 [[로이드 포저|스파이]], [[요르 포저|살인 청부업자]], [[유리 브라이어|비밀경찰]], [[베키 블랙벨|재벌 2세]] 같은 스케일이 남다른 인물들이 포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묻히지 않는, 오히려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다. 특히 포저 일가 안에서 유일하게 로이드의 말과 행동들 속의 진짜 목적을 실시간으로 알고 있는 만큼, 서로의 목적을 모르는 채로 협력하는 요르와 차별되며 이로 인해 로이드와 요르가 첫 대면시 서로 오해하는 부분을 능력을 사용하여 뒤집고 아냐가 그녀를 영입하는 구도를 만드는 등 작중 비중으로는 포저 일가 내 제 2의 포지션을 담당한다. 이 만화가 기본적으로 첩보물의 구도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는 사실상 '''작품 전체를 통틀어 [[치트키]] 수준의 오버밸런스급''' 능력을 지닌 것이다.[* 오버밸런스급으로 능력을 발휘한 것이 바로 94화. '''범인의 생각'''과 본드의 미래 예지까지 전부 읽어내어 [[명탐정 코난]] 또는 [[소년탐정 김전일]] TVA로도 알리바이 수집하고 추리하느라 2~3화 분량이나 나올 법한 살인(미수) 사건을 '''단 1회 만화 연재분으로 끝내버렸다.'''] 약점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삭#朔|달이 보이지 않는 시기]]에 초능력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이클립스'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자세한 원인은 불명이지만 달빛이 초능력의 근원이라는 등의 설정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28일마다 한 번씩 사라지는데 그것이 하필 삭일 때라서일 가능성이 높다. 아냐가 가진 독심술의 가장 큰 특징은 '''목소리가 들리는 범위 내에서라면 상대방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로이드가 아무리 숨고 변장해도 생각하고 있는 한 아냐는 로이드가 있다는 것을 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떤 모습인지는 몰라도 주변에 있다는 것은 안다.] 그 정밀도는 인파 속에 사라져 로이드조차 놓친 소매치기범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낼 정도로 뛰어나다. 제대로 사용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실로 어마어마한 능력이다. 하지만 독심술이 완전히 만능은 아니라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을 읽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로이드와 요르를 미행할 때 로이드가 멀리 떨어지자 거리가 멀어져서 마음을 읽을 수가 없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다만 예외로 격정적인 마음의 소리이면 격렬할수록 그만큼 크게 들리는 건지, 제법 거리가 있는데도 아냐가 감지할 때도 있으며, 야나가 초능력을 좀 무리해서 쓰면 거리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렇게 무리해서 쓰면 적용 대상을 특정할 수가 없고 그만큼 포집 대상이 늘어나는 만큼 그 반동으로 정신을 잃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활용에 따라선 당장 작품을 완결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초능력이지만 의외로 작중 허점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야무지긴 하지만 아직 다섯 살 정도의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어른의 생각을 읽어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데다가[* 1화에서 로이드가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지만 포기해선 안 된다. 외교와 마찬가지, 아이를 이해(하고 화목한 가족을 연기해, 무사히 임무를 달성)하는 것이 평화를 위한 한걸음이다" 같은 생각을 하자, 이를 문면 그대로 받아들여 "나에 대해 알려주면 세계가 평화로워져?!" 라고 생각해 자기 음식 취향을 소개하던 모습이 대표적. 그 외에도 외삼촌 유리가 비밀경찰임을 읽었을 때 [[비밀경찰]]이 뭔지 몰라 그냥 비밀스러운 경찰로 알고 "뭔가 두근두근"만 했다. 로이드가 아냐한테 공부를 시키면서 임무에 대해 컴퓨터 멀티 태스킹마냥 실시간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해낼 때는 아냐가 전혀 읽어내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꼭 어른의 생각에만 국한되는 패널티는 아니고, 결국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읽는 것도 최소한의 상식 및 유비추론 능력은 있어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을 대여섯 살 남짓한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잘 그려낸다. 본드를 처음 만나서 테러 사건을 해결할 때도 본드가 본 미래를 읽었지만 그 미래에서 보인 베를린트 시계 광장에서 종이 울리는 시각을 '''시계를 볼 줄 몰라''' 읽지 못해 당황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광장에서 졸던 할아버지에게 시계가 언제 울리는지를 물어보고 답을 듣고 나서도 '''30분이 몇 분인지 모르는''' 깨알 개그가 일품이다.] 연구소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걸 남한테 알려서는 안 된다'고 철저히 교육받았기 때문에 아냐는 자신의 능력을 감춘다.[* 로이드는 아냐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듯한 행동을 한다고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다. 다만 눈치가 보통의 아이들보다 더 빠른 것으로 알고 있지 그것이 초능력이라는 것을 모를 뿐. 요르와 다미안도 각각 테니스 연습과 도노반을 만나러 가던 중에 아냐가 생각을 읽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잠깐 하긴 했지만 이것도 읽고 둘러대서 넘어갔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아냐의 능력을 활용하는 게 불가능하여 비효율이 발생한다. 이런 엉뚱함에 대해서 귀여움과 더불어 아냐의 매력으로 보는 독자들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이 능력은 상대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사고만을 읽을 수 있다. 데미트리어스는 아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던지라 그가 왜 타인을 이해하는 것을 거부하고 다니는지는 알지 못했다. 또한 초능력을 자기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으며[* 정확히는 능력의 발동은 본인이 원하는 순간에 할 수 있으나 범위, 타겟조절이나 능력 on/off가 아직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면 그만큼 사람들의 생각이 복잡하게 얽히고 겹쳐져서 들려 모든 정보를 처리하기 벅차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상대가 미친 듯이 마음의 소리를 쏟아내면 그로 인해서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하며, 꿈 속은 못 읽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이러한 약점으로 인하여 인파가 너무 많은 곳으로 가면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 것처럼 피곤해하며[* 특히나 그 인파들이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 정도가 심하면 코피까지 흘릴 정도로 힘들어한다. 이 때문에 본인도 사람이 적거나 없는 곳이 좋다고 언급했다. 독심술 능력을 사용할 땐 반짝임, 혹은 스파크가 튀는 것으로 연출되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마치 이를 [[도청(범죄)|도청]]하는 것처럼 찌릿거리는 효과음 연출이 추가되었다. 효과음은 TVA판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생명 창조 능력이 발동될 때 [[무디 블루스(죠죠의 기묘한 모험)|무디 블루스]]의 빨리감기 소리와 약간 비슷한데, 텔레파시를 표현하려 했던 것인지 골익보다는 전파음이 더 부각되는 무디 블루스와 비슷한 편이다.[* 주로 로이드의 독백이 [[내레이션]]으로 등장할 때마다 깔리는 [[BGM|브금]]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로이드와의 첫 만남 때 십자말풀이를 하면서 어려운 단어도 쉽게 써내는데,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아냐가 초능력을 사용할 때의 연출을 보면 단순히 소리뿐만 아니라 문자의 시각적인 배열 자체를 인식할 수는 있었기에 로이드가 떠올린 글자를 따라 그리면서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독심술로 사람도 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크게 이바지하는데도 정작 본인이 그 독심술을 통해서 뭔가 편하게 해보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 편이다.[* 테스트를 쉽게 통과하려고 했더니 주변도 자신처럼 아는 게 없거나, 기껏 독심술로 들었더니 오답이던가, 이클립스 현상으로 인해서 능력이 봉인되어서 시험에서 전혀 능력을 쓰지 못하든가. 로이드와 공부를 할 때도 로이드가 낸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을 읽어서 정답을 찾으려 했지만 동시에 여러 생각을 슈퍼컴퓨터 수준으로 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하고 문제를 풀지 못했다. 반대로 요르의 머릿속을 읽어서 정답을 찾으려 했을 때는 아냐보다 더 답이 없어서 실패했다.][* 이외 장난감이 든 랜덤박스를 살 때 로이드가 랜덤박스 간 무게를 재며 비교해보는 걸 독심술로 읽어서 묵직한 게 더 좋은 건 줄 알고 골랐더니 원치 않던 장난감이 나와서 좌절한 적이 있었고, 실내 수영장에 놀러갔다가 의도치 않게 사람들이 '''수영장 물 속에서 오줌을 지리고는'''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걸 읽는 바람에 실내 수영장을 질색하게 되었다.][* 의도와는 다르게 아냐의 독심술과 우연찮게 대사 등으로 상태방이 가진 생각이나 추측 등을 통해 아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설득되는 경우도 있다. 스쿨버스 납치 사건이 그러한 경우인데 비록 우연이긴 하지만 그러한 상황들이 맞아 떨어지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회유하게 되었으니 늘 의도와는 다르게 제대로 써먹히지 못했으나 상대방의 오해 등으로 써먹힌 성공한 예시라고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